[TV리포트=김풀잎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 배우 박소담이 장혁과의 특별한 암호를 ‘와이파이’로 정하며 본격 연애 시작을 알렸다.
10회 방송 초반 진성(박소담)은 이불킥을 하며 몸부림을 치고 있다. 진성은 갑자기 정수를 와락 끌어 안으며, 영오(장혁)가 했던 것처럼 해보며 이게 뭐냐며 동생에게 묻는다. 동생 정수는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는 걸 그렇게 대놓고 말한 자식을 살려놔?”라면서 말을 하자, 어느새 친구 이야기라면서 말한 진성은 동생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그렇지? 내가 화 나는 게 맞지?”라며 이영오의 갑작스런 행동에 많은 생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진성은 모쏠답게 “충동을 억제해 식욕감소를 도와 다이어트 효과”라며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서 읽고 있다. 진성은 거울을 보며 “다이어트 했다고 생각하고 끝내. 살 빠지고 좋네. 그래. 끝이야”이라며 다짐을 한다. 연애에 서툰 모태솔로의 모습과 귀여운 연애초보다운 모습에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영오는 진성에게 “당신이 읽고 해석해준 환자들의 감정, 내가 치료할 때 큰 도움이 됐으니깐, 일종의 와이파이라고 해두죠”라며 둘 만의 특별한 암호를 만들며 본격 러브라인 생성 조짐을 보였다. 방송 말미 진성은 “이영오 선생님 드디어 환자를 사랑하기 시작한 거에요?”라는 대답에 썬그라스를 벗으며 “아니, 너”라며 심쿵한 멘트로 시청자들까지 떨리게 만들었다.
‘뷰티풀 마인드’에서 계진성과 이영오는 조금씩 치유와 공감이라는 포인트에 다가가며, 시청자들에게까지 심쿵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달달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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