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불륜으로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안긴 일본의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이 화났다.
와타나베 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는 게 질린다”면서 “컴퓨터 앞에서 적당히 쓴 글이 마치 신빙성 있는 것처럼 내세운다”고 덧붙여 사실무근인 이야기가 유포되고 있는 데 쓴소리를 했다. “사람의 인생을 마음대로 지어낸다”고도 덧붙여 불쾌감을 드러냈다.
와타나베 켄이 트위터에 글을 쓴 것은 지난 3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그의 불륜을 폭로한 이후 처음이다. 불륜 보도에서 비롯된 각종 유언비어들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인셉션’ ‘라스트 사무라이’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일본의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은 업소 종업원 출신의 A씨와 3년간 불륜 관계를 유지해온 사실이 폭로됐다. 와타나베 켄 자신의 위암 투병 중, 아내인 배우 미나미 카호의 유방암 투병 중에 불륜을 지속한 사실까지 더해져 충격을 안겼다.
와타나베 켄은 결국 지난달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다. 한심한 행동으로 걱정과 폐를 끼친 것을 사과드린다. 아내를 힘들고 슬프게 했다.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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