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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미운우리새끼’ PD “허지웅도 시청률에 깜짝 놀라더라” [인터뷰①]

‘미운우리새끼’ PD “허지웅도 시청률에 깜짝 놀라더라” [인터뷰①]

조혜련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조혜련 기자] 평균 생후 509개월, 철부지 3인방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꾸밈없는 생활과 그런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엄마들의 한숨 걱정 리액션이 수요일 밤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수요일 밤 터줏대감 ‘라디오스타’를 상대로 시청률 경쟁에 승리를 거두며 정규 편성에 청신호를 하나 켠 것. SBS 예능국 내에서도, 제작진과 출연진들도 이 같은 시청자의 반응에 놀라움을 표했다.

21일 오전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의 연출자 곽승영 PD는 TV리포트에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은 있었지만, 방송 전 화제성이 크지 않았기에 걱정됐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세 어머니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게 승부처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통한 것 같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을 새삼 느꼈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곽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아들의 일상보다는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녹화를 하면서 세 엄마의 솔직한 입담에 걱정을 내려놓긴 했지만, 시청자들까지 ‘재미있다’고 해 주시니 더욱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청률이 공개된 후 허지웅과 연락했는데 ‘엄마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어서 좋다’고 하더라. 이날 예능 시청률 1위라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관찰카메라를 통해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평소 모습을 낱낱이 공개하고, 아들의 생활이 담긴 VCR을 세 엄마와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이 함께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지인의 결혼식 날 ‘모닝 소주’로 시작하는 쉰 살 김건모, 오후 늦게야 싱크대에 서서 식사를 하는 김제동, 먼지 한 톨도 용납 않는 청소의 신 허지웅의 모습을 보여줬다.

생각지도 못 했던 아들의 일상을 알게 된 엄마들은 “아이고”를 연발하면서도 아들의 생활을 감싸는가 하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차오른 눈물을 훔치고, 때로는 그 누구보다 냉철하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들의 진솔한 이야기, 꾸밈없는 반응이 ‘미운 우리 새끼’에 커다란 재미로 작용했다.

현재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종영을 맞이했고, ‘신의 목소리’와 ‘스타킹’이 8월 마지막 방송을 앞둔 상태. SBS 예능국에서는 하루빨리 새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때문에 좋은 성적표를 받은 ‘미운 우리 새끼’의 정규 편성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황.

곽승영 PD는 “정규 편성을 바라는 마음으로 귀여운 예고편까지 붙였지만 아직 결과는 알 수 없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 프로그램의 지속성에 대한 부분이다”라며 “‘일상을 공개하면서 정규 방송을 할 수 있느냐’는 우려가 있는데, ‘충분히 할 것이 많다’고 말하고 싶다. 아들의 생활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연속적 방송이 어렵겠지만,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에 포커스를 맞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방송 녹화 전 어머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 어머니의 버킷리스트 1순위가 ‘아들의 장가’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1화, 아들아 장가 좀 가라’라는 부제를 붙였던 것이다. 예고편에도 담겼든 2화는 엄마들의 불심검문이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들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아직 촬영하고 내보내지 못한 부분도 많다. 세 엄마의 대화 중 재미있는 부분도 방송 시간 상 잘린 부분이 있다. 세 엄마의 캐릭터를 보여드렸으니, 시청자들도 많이 애정을 갖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정규 편성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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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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