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고현정 김남주 최지우까지, 믿고 보는 언니들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연기력은 물론 흥행성까지 겸비한 언니들의 복귀 소식에 기다리는 시청자도 설레고 있다.
◆ 고현정, SBS ‘리턴’ 속 흙수저 변호사 변신
고현정은 SBS ‘리턴’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해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1년여 만에 드라마 복귀이자 SBS 드라마로는 2010년 ‘대물’ 이후 7년 만의 복귀이다.
‘리턴’은 상류층 자제들이 용의자로 떠오른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작품. 고현정은 밑바닥에서 성장해 변호사가 된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법정 쇼 ‘리턴’의 진행자 최자혜 역을 연기한다. 2018년 1월 방송 예정이다.
◆ 김남주, JTBC ‘미스티’ 속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김남주는 2012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여 만에 안방 복귀를 확정했다. 그의 새 작품은 내년 1월 방송될 JTBC 드라마 ‘미스티(가제)’.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멜로. 김남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으로 분한다.
◆ 최지우,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엄마 같은 엄마를 꿈꾸는 딸
최지우는 지난해 방송된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이후 1년 만에 새 드라마를 만났다. 1996년 방송됐던 노희경 작가의 작품으로 21년 만에 리메이크가 결정된 4부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그 작품.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해온 중년의 부인이 어느 날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최지우는 원미경(엄마 역)의 딸 연수로 분한다. 맹목적인 엄마의 사랑을 부끄러워했지만 ‘엄마 같은 아내’ ‘엄마 같은 엄마’를 꿈꾸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오는 12월 중 방송된다.
당연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 작품을 선택하는 탁월한 능력까지 갖춘 ‘믿고 보는 언니들’의 안방 복귀. 기다리는 시청자는 즐겁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