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종석이 나오면 뜬다”
일 년 반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배우 이종석. ‘시크릿가든’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한 그는 최근 MBC 수목드라마 ‘W’로 또 한번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중이다.
이종석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실패한 드라마는 없다. 그만큼 그의 작품 고르는 안목이 높다는 방증이다.
날카롭게 보면, 이종석은 흔히 말해 메소드 연기를 펼치는 배우는 아니다. 자신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것보다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작품을 고른다. 또 나이 불문, 여주인공과의 케미를 잘 살려 그 안에서 제 몫을 훌륭히 해낸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기력을 커버할 수 있는 드라마를 택하는 것 또한 그의 역량이자 능력.
이종석은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지능을 가진 기자. 천재 작곡가, 흉부외과 의사, 눈을 보고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소년 등 비슷하지 않은 캐릭터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W’에서 그는 웹툰 ‘W’의 세계에 살고 있는 자산 8000억 자산가 강철로 분해 또 한 번 여심 사냥에 나섰다. 뽀얀 꽃미모와 9등신 모델 포스, 두뇌와 매너, 유머까지 갖춘 완벽남이다. 지난 21일 방송부터는 한효주와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해 이미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중.
더욱이 송재정 작가의 타임슬립이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하면서, 이번에도 이종석의 작품 보는 눈을 훌륭했다는 평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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