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 삼남매, 1년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은 출연 1주년 기념 떡을 주문했다. 대박이도 거실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떡에 기념 스티커를 붙였다.
이동국은 “대박이는 떡을 못 먹을 때부터 했는데 벌써 이렇게 컸다”고 입을 열었다. 1년 전만 해도 대박이는 이름만 불러줘도 함박웃음을 지어, 주변을 즐겁게 했다.
이렇게 순하디 순한 대박이와 달리 설아, 수아는 시시때때로 사고를 쳤었다. 자매는 대박이의 분유를 몽땅 털어 먹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제는 대박이도 제법 장난기가 늘어 VJ삼촌들에게 떡을 주는 척 연기를 펼쳤다.
떡 포장을 마친 삼남매와 이동국은 KBS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은 KBS 예능국을 찾아 1주년 기념 떡을 돌렸다. 삼남매는 고사리 손으로 김진홍 예능 국장과 ‘1박 2일’ 제작진 등에게 열심히 떡을 나눠주었다. 김 국장은 기특한 마음에 용돈을 건네기도 했다.
떡 돌리기가 끝난 삼남매는 곧장 KBS 견학에 나섰다. 이들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캐리 언니’를 만났다. 대박이는 기념사진을 찍으면서도 캐리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삼남매는 담당PD의 제안에 캐리와 함께 ‘TV유치원’에 출연하게 됐다.
이동국은 “너네 때문에 방송 망치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면서도 살뜰히 아이들을 살폈다. 비글 자매의 먹방에는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워주고 인형이 수아를 가리자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한편 이동국은 공동 육아로 힘들어 하는 3인방에게 간이 육아 상담소를 열어줬다. 이동국은 “자면서 우는 건 당연한 거다”라며 양동근과 인교진, 오지호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줬다. 이어 “대박이는 워낙 순한 아이여서 (어렵지 않았는데) 오히려 설아, 수아가 힘들었다”고 말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3인방은 “어떻게 그렇게 아이를 많이 낳게 된 거냐”며 다산의 비결을 물었다. 이동국은 “많은 게 좋을 거 같았다. 힘들어도 여럿이 있으면 친구가 따로 필요 없이 서로 의지하며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솔직히 부럽다”고 말을 줄였다.
이동국은 올망졸망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3인방에게 이제는 쓰지 않는 3인용 유모차를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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