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예능 대세’ 김흥국이 ‘아빠본색’으로 데뷔 31년 만에 관찰 리얼리티에 첫 도전한다.
오는 27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온 가족들과 하루를 보내는 ‘13년 차 기러기 아빠’ 김흥국의 일상이 공개된다.
김흥국은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 출신인 윤태영과 결혼 후 아들 김동현 군과 딸 김주현 양을 슬하에 두고 있다. 그는 연예인 아버지의 유명세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아들을 위해 아내와 두 자녀를 모두 해외로 보내고 기러기 생활을 자처한 바 있다. 현재 아들은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김흥국과 함께 살고 있으나, 아내와 딸은 남은 학업을 위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빠본색’ 제작진은 “김흥국이 바쁜 일정 때문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데 대한 미안함과 이에 대한 가족들의 불만, 기러기 아빠로서의 고민들을 가감 없이 보여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빠본색’에 출연했던 배우 김영호는 딸들이 학업을 위해 필리핀과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차했다.
한편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이창훈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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