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이 오늘(27일) 3파전을 펼친다.
지난 20일 개봉한 ‘부산행’이 기록적인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7일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이 극장가 대전에 뛰어들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예매율부터 접전이다. 27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인천상륙작전’은 예매율 29.4%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예매관객수는 17만 명. ‘부산행’은 27.8%(예매관객수 16만7000명)로 2위에, ‘제이슨 본’은 27.4%(예매관객수 16만5000명)로 3위에 올랐다.
지난주 연일 흥행 신기록을 달성한 ‘부산행’은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한 흥행 강세를 보이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부산행’의 천만 돌파 시기는 이날 개봉한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이 얼마큼의 화력을 보여주냐가 관건일 것.
‘인천상륙작전’은 언론시사회 직후 격렬하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나 ‘국제시장’, ‘명량’의 흥행을 이끈 중장년층 관객 동원력이 기대되는 상황. 작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제이슨 본’은 타깃 확장력이 초반 흥행세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과연 3파전 첫날 어느 영화가 미소를 짓게 될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주목된다. 여기에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맞은 오늘, 극장가에 얼마큼 많은 관객이 몰릴지도 관심사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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