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단 한 번의 예능 출연으로 국민 형으로 떠오른 잭 블랙. 그는 과연 미국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재회할 수 있을까.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잭 블랙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27일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새 특집을 위해 미국 출국을 준비 중이다.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미국 행을 준비 중인 상황인 건 맞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아이템(‘무한상사’)이 마무리 되어야 하기 때문에 (출국 날짜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은 8월께 미국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최소 인원으로 일주일 간 현지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
이는 잭 블랙과의 만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무한도전’ 멤버들은 잭 블랙과의 만남을 위해 미국행을 추진했다 좌절된 바 있다. 당시 원할한 통역을 위해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이 출연했고, 이들은 “가족들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어느 때 보다 주변에서 전화가 많이 왔다”며 잭 블랙과의 만남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잭 블랙의 스케줄 변동으로 무산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1월 영화 ‘쿵푸팬더’ 홍보를 위해 내한한 잭 블랙은 ‘무한도전’에 출연해 ‘미국에 가고 싶다’는 멤버들에게 “오면 햄버거를 사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잭 블랙은 마치 제6의 멤버처럼 한국식 예능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단숨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국민형으로 떠올랐다.
이로써 잭 블랙과의 재회는 ‘무한상사’에 이어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특집이 됐다. 잭 블랙이 또 한번 한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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