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천생연분이란 이런 것. 이상우 김소연이 남다른 부부금슬을 뽐내며 이를 증명했다.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이상우 김소연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우는 김소연에 대해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다. 드라마 ‘가화만사성’ 시작 전에 이미 의류모델로 호흡을 맞췄다. 차기작으로 고민하던 차에 김소연의 좋은 모습을 보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상우를 사로잡은 김소연의 매력이란 바로 배려심. 그는 “보통 옷을 갈아입으면 남자가 먼저 환복하지 않나. 그런데 김소연은 항상 먼저 나와 있었다. 내가 서둘러도 항상 먼저. 상대를 배려하는 게 몸에 배어 있었던 거다. 심지어 옷을 빨리 입느라 손등에 상처가 나기도 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그렇다면 김소연이 반한 이상우의 매력은 무얼까. 방송에 따르면 김소연은 드라마 촬영 중 이상우가 8개월째 같은 옷을 입는 모습에 매료됐다.
이상우는 “어떻게 8개월간 같은 옷을 입은 건가?”라는 질문에 “세탁해가며 입었다. 집업인데 맨몸에 집업을 착용하고 계절에 따라 지퍼를 내리거나 올리거나 했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우는 ‘가화만사성’이 끝나면서 김소연과 본격 교제하게 됐다며 “대공원 데이트도 갔다. 잘 가렸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소속사 대표에게 연락이 왔다. 기자가 우리 모습을 봤다고 하더라”고 데이트 일화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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