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대형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의 텃세는 여전한 것일까? 쟈니스에서 독립한 SMAP 전 멤버들 영화 홍보에서 그 징후가 포착됐다.
10일 일본 리얼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SMAP 출신의 이나가키 고로, 카토리 싱고,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는 영화 ‘빌어먹을 놈과 아름다운 세상’ 홍보에 한창이다.
세 사람의 영화 홍보는 주로 무대인사와 멤버들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TV를 통해서는 거의 홍보가 되고 있지 않다고.
한 연예 관계자는 매체에 “쟈니스가 대대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 방송국에 손아귀를 뻗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며 “무대 인사에 대한 소식도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 조금 가혹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멤버들도 상황을 이해하기 때문에 발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민 그룹 SMAP은 지난 2016년 12월 공식 해체했다. 기무라 타쿠야와 나카이 마사히로는 SMAP의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에 남았으며, 세 멤버는 지난해 9월 독립헤 SMAP의 전 매니저가 설립한 소속사 카렌에 자리를 잡았다.
‘빌어먹을 놈과 아름다운 세상’은 세 멤버가 독립 후 처음으로 함께 한 영화로, 4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옴니버스 영화다. 지난 6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베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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