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헤어’의 완성은 얼굴이다. 긴 생머리에서 단발까지. 어떤 스타일도 100% 소화해내는 ‘꽃미모’ 여자 스타 4인방을 꼽아봤다. 전지현, 박신혜, 아이유, 한효주가 그 주인공.
먼저 전지현의 경우, 검은색의 긴 생머리가 ‘트레이드마크’였다. 데뷔 시절부터 헤어스타일을 이용한 청순한 미모를 과시하며 뭇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자리 잡아왔다. 그런 그녀가 지난해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암살’ 촬영을 위해 단발로 자른 것. 그럼에도 그녀의 미모는 변함없었다. 청순함과 더불어 발랄한 매력까지 추가되며 ‘헤완얼’ 공식을 입증했다.
SBS ‘닥터스’에서 활약 중인 박신혜도 돋보인다. 박신혜는 2003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전지현과 마찬가지로 긴 생머리와 앳된 얼굴로 풋풋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런 그녀가 2009년 SBS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숏 컷트로 변신했다. ‘남장여자’ 캐릭터 소화를 위해서다. 박신혜는 조막만한 얼굴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뽐내며, 숏 컷트의 새 역사를 썼다.
아이유 역시 ‘장발’, ‘단발’ 모두를 만족시키는 스타 중 한 명이다. 가수 겸 배우답게, 시시때때로 극과 극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것. 긴 머리로는 청초함을, 짧은 머리로는 깜찍함을 과시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에서는 ‘똑 단발’을 소화해 삼촌 팬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기도 했다. 오는 8월 방송될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에서는 우아한 느낌의 긴 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MBC ‘W’를 통해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효주도 눈길을 끈다. 한효주는 극중 갈색의 긴 웨이브 스타일을 소화하고 있다. 수수하면서도 엉뚱한 그녀의 매력과 잘 어우러진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해어화’를 통해서는 화려하게 꾸민 단발머리를 연출했다. 파격적인 변화에도, 어여쁜 미모는 빛이 났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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