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눈빛하나 손짓하나 몸짓하나에 섹시한 기운이 떨어졌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패왕색에 올랐다. 그러나 단순히 하나의 색깔에 가두기엔 가진 매력이 너무 많은 사랑스러운 가수 현아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현아가 출연했다. ‘흥神끼王’ 주인공으로 초대받은 현아는 연거푸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내 흥과 끼는 모두 만들어진 것이다” “섹시 이미지는 저 혼자 아닌, 모두의 도움으로 이뤄졌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아는 자신이 시도하는 음악에 대해서는 사뭇 진지했다. “똑똑이는 아니다”고 부인하면서도 열정이 넘쳤고, 애정이 가득했다. 자신이 떠오르는 이미지를 직접 아이디어로 제출하기도 했다는 것.
이런 현아의 모습에 MC들은 “명사를 모신 것 같다”고 놀라웠다. 하지만 현아에게는 귀여운 성격도 있었다. 애교 섞인 목소리와 말투, 제스처는 곁에 있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평소 동료 여가수들의 모니터링을 자주 한다는 현아는 “예쁘고, 멋있고, 귀여운 걸 보면서 그 때마다 느낀다. 개인적으로 섹시한 연예인으로 전효성, 설현, 유라를 생각한다. 평소 자기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이 섹시하다”고 인정했다.
그런 현아가 영화 ‘곡성’에서 배우 천우희가 맡은 역에게 캐스팅된 일화를 공개했다. 현아는 “3년 전이었다. 제가 뭐라고 저한테까지 와주셔서 섭외하셨는지 거절하는 것도 죄송했다. 정중하게 거절했다”며 “저는 한 길만 가겠다. 연기는 제 옷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념을 드러냈다.
이날 현아는 오는 8월 1일 발매되는 새 타이틀곡 ‘어때’ 일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아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하반기 컴백 워밍업을 시작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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