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윤박과 청춘 멜로의 만남은 역시 옳았다.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4화에서는 순도 100%의 진심으로 한예리(윤진명 역)에게 다가가는 윤박(박재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박의 사랑법은 진솔하고 순수했다.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고 빵끈으로 반지를 만들어 선물하고, “나한테 잘해주지 마요. 잘해주다 그만두면 나 힘들어져요”라며 선을 긋는 한예리에게 “계속 잘해주면 되지 않나. 잘해줘도 되죠?”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매일매일이 고단한 한예리는 윤박의 마음을 거절했고 혼자 아파했다. 밀당 따위는 모르는 윤박의 진심이 다시 한번 한예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박과 한예리의 에피소드는 팍팍한 현실 속에서 사랑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윤박은 안정적인 연기로 ‘박재완’이라는 인물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청춘시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완소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스마트한 이미지를 깨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춘으로 완벽 변신해 한 차원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까지 보여주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 드라마다. 윤박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마니아 층을 형성했던 드라마 ‘연애시대’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의 필력이 어우러져 방영 초반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청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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