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스타 밀라 쿠니스가 자신의 결혼반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밀라 쿠니스는 최근 미국 TBS ‘코난쇼’에 출연해 왼손 넷째 손가락에 낀 결혼 반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MC인 코난 오브라이언은 결혼반지가 화려하지 않은 점을 언급하자 “Etsy(핸디메이드 용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샀다”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값비싼 결혼반지를 착용하는 다른 스타들과는 사뭇 다른 취향이어서다.
밀라 쿠니스는 “가능한 한 얇은 플래티넘 반지를 찾고 있었다”며 자신의 반지를 보여주고는 “정말 정말 얇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 “사이트에서 90달러(약 10만 원)이길래 ‘바로 구매’를 클릭했다. 90달러 짜리다”고 가격을 공개했다.
남편인 애쉬튼 커처의 결혼반지에 대해서는 “(내 것보다) 조금 더 비싸다. 100달러”라고 덧붙였다. 밀라 쿠니스 부부의 의외의 검소한 면모에 방청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할리우드 스타 커플인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2014년 10월 첫 딸을 낳은 뒤 2015년 7월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코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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