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진지한 수애냐, 예능야망녀 오연서냐. 과연 빙구대표 선발전의 승자는 누구일까.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영화 ‘국가대표2’ 특집으로 수애 오연서 하재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빙구대표 선발전이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수애와 오연서는 팀장으로 분해 미션을 소화해냈다. 하재숙은 수애 팀의 일원으로 중간 합류했다.
능력자 김종국을 보유한 수애 팀과 달리 오연서 팀은 꽝손트리오가 주축이 된 상황. 더구나 오연서는 승리보다 예능에 초점을 두며 재미 위주의 진행을 이어갔다. 자연스럽게 경기는 수애 팀 쪽으로 기울어졌다.
뿐만 아니라 수애 팀엔 또 한 명의 여제가 존재했다. 하재숙이 그 주인공. 하재숙은 손바닥 씨름은 물론 디스크 게임에서도 재능을 발휘하며 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레이스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꽝손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자 오연서가 직접 나섰다. 송지효와 함께 롤러코스터에 올라 잠재력 향상 훈련을 해낸 것.
다행히 송지효의 활약으로 다섯 개의 도장을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오연서는 “우리 더 무서운 메가 스윙은 포기하자”라 말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수애는 오연서가 포기를 선언한 메가 스윙에 도전했다. 내내 비명을 지르느라 눈도 뜨지 못하는 모습. 수애가 “나 미쳤어, 지금”이라고 탑승을 후회했다면 하재숙은 “30년은 늙은 거 같다”라 한탄했다.
히든미션이 숨어있는 노래방 미션에선 오연서가 또 다시 존재감을 뽐냈다. 오연서와 송지효에게 주어진 미션이란 ‘사랑’ ‘노래’ 단어를 생략하는 것. 이광수와 ‘멍’에 도전한 오연서는 순발력을 최대로 발휘해 수상한 미션을 성공시키고 웃음도 자아냈다.
그런데 그 사이 수애 팀이 릴레이를 비롯한 미션을 독파했다. 중간집계 결과 수애 팀이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다가갔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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