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진짜사나이’에서 개그맨들의 전우애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31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개그맨 유격특집이 방송됐다. 윤정수, 김영철, 허경환, 김기리, 문세윤, 황제성, 양세찬, 이진호까지 총 8명의 개그맨들이 출연했다.
이날 허리통증으로 레펠훈련에서 제외된 문세윤은 뒤늦게 레펠훈련장을 올랐다. 쉬고 있어야 할 그가 다시 훈련에 참가하자 다른 멤버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통증을 걱정했던 양세찬은 레펠훈련에서 누가 생각나느냐는 교관의 질문에 “문세윤 교육생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17조가 다같이 올라오는데 문세윤 교육생만 중간에 허리가 아파서 열외돼서 병원에 갔다. 못 올라올줄 알았는데 뒤에 서 있는거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생각났다”고 밝혔다. 동료의 진심에 문세윤의 눈시울 역시 붉어졌다.
이어 문세윤은 하강레펠 훈련에 도전했다. 문세윤은 가족을 생각하며 힘든 하강훈련을 무사히 마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포기를 모르는 그의 모습에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는 “문세윤 교육생이 비록 암벽을 올라가진 못했지만 하강하는 모습을 보고 ‘아 저게 아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은 유격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귀인을 뽑아보라는 질문에 각자 고마웠던 마음들을 꺼내놓았다. 연장자인 윤정수와 김영철은 불만없이 훈련을 잘 받으며 솔선수범해서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 또한 끝까지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는 문세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동료들의 애정과 격려어린 반응에 문세윤은 결국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웃음을 넘어서 동료애로 뭉친 멤버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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