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가 뇌전증 환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며 뇌전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뇌전증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가 없음에도 반복적으로 발작이 발생해 만성화된 질환군이다. 간질이라고 부르다가 사회적 편견 때문에 용어가 변경됐다.
해운대 교통사고는 31일 오후 해운대구 좌동에서 발생했다. 푸조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치고 6대의 차량을 쳤다. 이 사고로 여름휴가를 온 모자와 길을 건너던 중학생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쳐 응급실로 후송됐다.
가해자 김모(54) 씨는 사고 당시의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를 뇌전증 환자로 의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해운대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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