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현아는 섹스어필의 아이콘이다. 그에 반해 대외적으로 연애 스캔들에 휘말리진 않았다. 사생활 관리를 잘하는 걸까. 아니면 연애를 아예 하지 않는 걸까.
현아는 지난 8월 1일 새 미니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 타이틀곡 ‘어때?’로 활동한다. 이번에도 무대에서 화끈한 모습을 예고했다. 남자에게는 보고 싶도록, 여자에게는 따라하고 싶게끔 섹시한 여성미를 펼쳐낸다.
그런 현아가 실제로는 어떤 연애를 하고 있을까.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현아의 연애사가 노출되지 않아 대중의 관심은 뒤따랐다.
현아는 “제가 사생활 관리를 잘하는지 모르겠다.(웃음) 일단 무대 위 현아와 실제 현아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고 운을 뗀 후 “연예인이 공개연애를 한다고 사생활이 나쁜 건 아니다. 다만 저는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라서 유의를 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또 “제가 포미닛으로 데뷔한 후 7년 동안 주어진 기회가 많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야 했다. 관심 받은 만큼 활동으로 보답해야 했다”며 연애를 자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아는 직접 가사를 쓰면서 연애의 부재에 따른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아는 “제가 연애에 대한 환상이 없다. 사랑하는 내용의 가사를 쓰는데 큰일이더라. 사랑에 대해 자꾸 환상 없이 현실적으로만 생각했다. 사진이나 영화를 보면서 캐릭터를 두고 상상한다. 이번 신곡 ‘유앤미’의 가사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고 웃었다.
사랑의 판타지가 없다는 현아. 그 이유를 묻자 “제가 사랑에 관련한 대단한 아픔이나 경험이 있어서가 아니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빨리해서 다가오는 분들이 많지 않다. 주변의 언니, 오빠들이 저에게 ‘너 사진을 봐라. 누가 다가오겠냐’고 하더라(웃음). 억지로 인연을 만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제게 사랑이 다가오기를 바라고 있다. 제가 배가 불렀나 보다. 하하하 연애는 하고 싶지만, 모든 일을 내려놓고 사랑할 빠져들 만큼 목마르지 않다. 제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답변이다”고 웃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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