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줄 새 코너가 ‘개그콘서트’에 상륙한다.
오늘(19일) 방송될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감동시대’가 첫 선을 보인다. ‘감동시대’는 팍팍한 직장생활 속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다채로운 상황을 재치있게 그려낸 코너다.
이번 새 코너를 위해 ‘죽은 코너도 살린다’는 송준근을 중심으로 양상국, 임재백, 정윤호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부장님부터 과장, 대리, 사원으로 변신해 공감대를 자극하는 현실적인 직장생활의 모습은 물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웃음 코드를 저격한다.
특히 직원들에게 화를 내다가도 츤데레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폭풍 감동을 안겨주는 이상적인 부장님과 감동에 젖은 직원들의 케미가 관전 포인트. 이는 ‘갑질문화’나 이른바 ‘꼰대문화’라고 불리는 사회 세태를 꼬집고 이에 대한 공감과 대리만족을 불러일으켜 이날 녹화 현장에서도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고.
송준근은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호응도 잘 해주시고 많이들 속 시원해 하시는 반응이어서 좋았다”고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남겼다. 양상국은 “츤데레 캐릭터를 준비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 오늘 관객분들이 환호를 많이 해주셨는데 아마도 일상 속에서 많이들 겪으시는 일들이다 보니 공감을 하신 것 같다”며 덧붙였다.
또한 임재백은 “선배님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항상 많이 받는다. 개그적으로 배우는 면도 많다”며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정윤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건강한 웃음을 전해 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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