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장수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5로 돌아온다. ‘영애씨’와 삼각 러브라인 구도를 이루던 김산호의 경우 ‘출연 미정’으로, 김현숙의 로맨스에 또다시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tvN 관계자는 5일 TV리포트에 “여주인공인 김현숙을 비롯해 라미란, 이승준이 시즌15 출연을 확정했다”며 “김산호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캐릭터에 대해선 제작진이 고심 중이라는 것.
‘막돼먹은 영애씨’ 지난 14 시즌에서는 김현숙, 이승준, 김산호의 삼각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극중 영애(김현숙)와 승준(이승준)은 지지부진한 썸을 이어갔고, 전 남자친구인 산호(김산호)가 등장하며 더욱 복잡한 관계가 연출된 것. 영애는 승준에게도, 산호에게도 온전히 마음을 열지 않은 채 방송은 끝이 났다.
마지막 방송에서 영애와 산호는 우연히 마주쳤다. 영애를 두 번은 놓칠 수 없던 산호는, 그녀를 꼭 껴안고 고백을 이어갔다. 하필 결정적인 장면에 승준이 등장하며, 그 어느 쪽으로도 러브라인은 완성되지 못했다. 온 시즌 전체가 그랬다.
이런 상황에서 김산호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지 않을 시, 영애의 러브라인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날 한 매체는, 또 다른 남성 캐릭터의 출연을 예고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시즌을 거듭해오는 동안, 숱한 러브라인을 연출했다. 최원준, 한기웅 등 ‘영애의 남자’로 거쳐 간 배우도 여럿. 결혼으로 골인되지 않는, ‘막돼먹은 로맨스’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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