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모니카 벨루치에서 마고 로비로 여신의 계보는 이어진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영화계 여신 계보를 소개했다.
4일 네이버 앱에서 방송된 ’10PM 시즌2-무비톡톡’에서 MC 김태훈과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는 영화 ‘제임스 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제임스 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태훈은 여성 관객들의 반응이 주연배우인 맷 데이먼이 아닌 뱅상 카셀에 집중된 데 의아해하며 “뱅상 카셀이 많이 늙었다고 아쉬워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시우 기자가 여성들의 반응에 공감하며 뱅상 카셀의 대표작인 ‘라빠르망’을 언급하자 김태훈은 “그 영화는 모니카 벨루치를 위한 영화였다”라고 일축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김태훈은 또 모니카 벨루치의 최근작인 ‘007스펙터’를 통해 나이를 무색케 하는 아름다움을 봤다며 “그저 나와 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다”라 너스레를 떨었다.
이렇듯 ‘벨루치 찬양’을 늘어놓던 김태훈이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평하던 대목에선 ‘로비 앓이’를 고백했다. 그는 마고 로비만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존재의의가 분명하다고 치켜세우는 건 기본, 영화의 부진과 함께 할리퀸 캐릭터도 무너졌지만 마고 로비는 무너지지 않았다는 표현으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시우 기자가 “모니카 벨루치와 마고 로비 중 누구를 택하겠나?”라 짓궂게 묻자 김태훈은 “불가에선 천 번을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라며 결정적인 순간에 선택을 회피하면서 노련미를 뽐냈다.
한편 ‘10PM 시즌2’는 비틈TV에서 진행하는 데일리 생중계 웹 예능이다. 월요일 하지영의 ‘한밤의 연예뉴스’를 시작으로 화요일 김풍의 ‘풍기문란’, 수요일 하하 스컬 미노의 ‘다 줄 거야’, 목요일 김태훈 정시우 기자의 ‘무비톡톡’, 금요일 양재진 딘딘의 ‘비정상담소’가 네티즌을 만난다. 본방송은 밤 10시 V앱을 통해 방송되며 재방송은 네이버 TV캐스트와 V앱에서 볼 수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네이버TV캐스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