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제시가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감동을 안겨줬다.
5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제시의 꿈인 부모와 함께 여행을 간 후, 부모님의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제시의 부모님과 떠난 여행. 결혼 얘기가 나오고, 제시 부모님의 사윗감 월드컵이 진행됐다. 제시의 부모님은 하정우를 1위로 꼽았다. 제시는 하정우를 이상형이라고 누누이 밝혀왔다. 부모님은 딸의 의견을 존중한 것.
언니들은 하정우가 왔다고 장난을 쳤다. 앞서 부모님도 몰래카메라로 깜짝 등장했기 때문에 제시는 ‘혹시나’하는 생각을 가졌다. 이에 은근 기대했다가, 언니들의 장난인 것을 알고 매우 허탈해해 웃음을 안겼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부모님과 제시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는 “원래 안 오려고 했는데 딸을 위해서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고, 제시는 “요즘 많이 힘들었다. 힘들면서 웃었던 것은 처음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이후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제시 부모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섰다. 멤버들은 모두 제시 분장을 하고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아버지는 소원으로 ‘딸 제시가 만들어주는 밥 먹기, 같이 드라이브 하기, 딸 공연 보기, 함께 운동 하기’ 등을 꼽았다. 제시는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어머니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했다.
제시는 서툰 솜씨지만 아버지를 위해 김치 볶음밥을 만들었다. 아버지는 맛있게 식사를 했고, 제시는 행복해했다. 이어 제시는 아버지와 함께 회사 사무실을 찾았다. 제시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담긴 노래를 불렀다. ‘떠나지 말고 계속 있어달라’는 제시의 메시지는 감동을 안겼다.
이후, 제시와 아버지는 다이나믹듀오 공연장에서 어머니와 멤버들을 만났다. 이날 게스트로 공연이 예정된 제시는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게 된 것. 제시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에 아버지는 감격했다. 딸이 성장한 모습에 울컥해 감동을 안겼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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