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더 이상 ‘센 언니’가 아니었다. 이상형 하정우 생각만으로도 제시는 수줍은 소녀가 됐다. 제시와 하정우의 만남,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지난 5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세 번째 꿈 계주인 제시가 부모님,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홍진경과 라미란이 필두가 돼 거하게 식사를 마친 제시와 제시 부모님은 제시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제시의 어머니와 반대로 아버지는 5년 안에 천천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의 사윗감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됐고, 제시 부모님은 제시의 이상형인 하정우를 1위로 꼽았다. 제시는 “하정우가 진짜 왔다”는 멤버들의 말에 설렘을 감추지 못 하는 모습.
하지만 하정우는 오지 않았고, 제시는 “그래서 하정우가 오냐고 안 오냐고”라며 끝까지 하정우와의 만남을 포기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처럼 설레어 하는 제시의 모습을 처음 접한 시청자들은 하정우와 제시의 만남이 성사되길 염원했다. 하정우 앞에서 제시가 보일 태도는 큰 재미를 유발할 것임이 분명하지만, 이들의 만남을 당장은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동시간대 MBC에서 방송 중인 ‘나 혼자 산다’에 하정우의 아버지 김용건이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기 때문이다. 언니들의 꿈을 이루는 긴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불가능해 보이는 하정우와 제시의 만남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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