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부산행’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베테랑’ 이후 1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이자 올해 첫 천만 기록이기도 하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KTX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사회성 짙은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데뷔작이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가 출연했다.
‘부산행’은 개봉 당일인 7월 20일 87만 명을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7월 23일(토)에는 하루 동안 무려 128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추가했다.
이후 ‘명량'(12)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속도로 천만 클럽에 가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18번째, 한국영화로는 14번째 천만 영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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