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 사랑 앞에 마음을 숨기고 있는 윤진명(한예리 역)의 모습이 애잔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에서 윤진명은 박재완(윤박 역)의 마음을 밀어냈지만계속 해서 재완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진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핸드폰 속 재완과 주고 받은 문자 중 ‘보고 싶다’라는 재완의 문자에 ‘나두요’라고 썼지만 차마 보내지 못하고 지울 수 밖에 없었던 진명은 자신의 처지로 인해 쉽사리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현실에 쓸쓸한 표정을 지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진명은 빨래를 걷다가도 문득 창 아래를 내려다보며 예전 재완이 자신을 올려다보던 때를 회상, 재완을 향한 그리움 가득한 모습으로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한예리는 사랑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진명의 슬프면서도 복잡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진심을 숨긴 절제된 감성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특히 한예리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깊이가 느껴지는 연기로 사랑하는 사람을 외면하면 할수록 더 극대화 되는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한예리가 그려갈 윤진명이라는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 되며 사람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예리가 윤진명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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