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성시경이 김연우의 단독콘서트 게스트로 나서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김연우의 단독콘서트 ‘Thank You’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성대 이상으로 중도 취소한 천안 콘서트 이후 8개월 만이다.
후배 성시경이 콘서트 게스트로 나섰다. ‘너의 모든 순간’ ‘거리에서’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성시경은 “노래를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부르게 됐다. 상황이 어떻게 이렇게 됐다. 연우 형에게 신세진 게 많아서 갚아야 했는데, 이 공연장에서 연우 형이 한다고 해서 달려왔다”고 운을 뗐다.
성시경은 김연우의 체조경기장 공연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 장소에서 발라드 가수가 한다는 건 의미 있다. 아이돌 가수들이 주로 이곳에서 한다. 그럼에도 오늘 노래 좀 들으실 줄 아는 분들이 오신 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근황을 소개하던 성시경은 “저는 요즘에 마이크 잡는 것보다 칼 잡는 게 익숙하다. 요리가 그렇게 재밌다.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제 꿈은 원래 방송을 많이 하는 게 아닌데 요즘에는 정말 재밌다”며 “곡을 쓰겠다고 피아노 앞에 앉으면 음식이랑 외국인이 생각이 그렇게 난다. 덕분에 오늘 오랜만에 노래해서 설렜다”고 웃었다.
김연우는 천안 콘서트 당시 돌아간 관객 전원을 이날 무료 초대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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