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가족이 되는 단 한 순간!
6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윤우리(곽지혜)와 이빈(권수정)은 이호태(심형탁)의 드라마 오디션을 보게 됐다.
회사 일로 바쁜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을 대신해 장민호(최정우)와 박옥순(송옥숙)이 매니저로 나섰다. 장민호가 윤우리를, 박옥순이 이빈을 맡았다. 장민호는 박옥순이 이빈의 옷을 골라주는 사이, 초라한 윤우리의 옷장을 보며 혀를 찼다.
급기야 장민호는 오디션 장으로 가기 직전 윤우리만 데리고 백화점을 찾았다. 그는 “빈이 보다 예쁜 옷으로 다 골라봐”라며 큰 소리를 쳤다. 윤우리는 “엄마한테 야단맞을 거 같다”며 선뜻 옷을 고르지 못했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할아버지가 엄마랑 싸워주면 된다”고 말했다. 윤우리가 “할아버지가 우리 엄마 이기냐”고 묻자, 장민호는 “할아버지가 네 엄마 못 이기니깐 대신 야단맞아 줄게. 그럼 되지?”라고 능청을 부렸다. 그제 서야 윤우리는 활짝 웃으며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때 다가온 점원은 둘을 보며 “손녀세요? 손녀 분이 할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라고 말을 걸었다. 장민호는 “진짜요? 우리야, 우리 붕어빵이래”라며 허허실실 웃어보였다. 멋지게 변신하고 온 윤우리를 보며 이빈은 기분 나쁜 기색 없이 “우리야, 너 이렇게 입으니깐 진짜 예쁘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박옥순(송옥숙)도 어느 새 윤우리에게 친근감을 보였다. 박옥순은 유독 수줍어하는 이빈을 보며 윤우리의 당당한 태도를 본받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공개된 예고편에서 장민호는 윤우리에게 비싼 옷을 사준 일로 자신을 찾는 안미정을 피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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