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SBS 양궁 해설위원 박성현이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선수단은 브라질 리우 삼보르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을 맞아 첫 세트부터 ‘10-10-10’으로 시작, 경기 끝까지 주도권을 쥐며 세트점수 6-0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박성현 SBS 해설위원은 “일부에서는 어린 선수들이라 걱정했지만, 저는 오히려 절실함이 있는 친구들이라 잘할 거라 생각했다”며 “세트제가 처음 적용되는 올림픽 경기기 때문에 변수를 예상했는데, 정말 잘해줬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SBS 해설진은 경기장에 그늘막이 없어 뙤약볕에서 선수들을 지켜봤다. SBS 배기완 아나운서는 “잠깐 앉아 있었는데, 그 사이 얼굴이 다 탔다”고 푸념했고, 급기야 제작진은 해설진을 위해 우산을 공수했을 정도.
하지만 이런 더운 날씨에도 양궁 경기는 대한민국의 메달 텃밭인 만큼 많은 한인 동포들이 삼삼오오 모여 경기장을 찾았고, 기보배 등 한국 여자 양궁 선수들도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 양궁 선수단은 내일 여자 단체전 경기에 출전한다. SBS는 8일 새벽 12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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