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음악대장 하현우가 ‘복면가왕’서 춤신춤왕에 등극했다.
7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36대 복면가왕 자리를 두고 가왕 불광동휘발유에 맞설 8명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하현우를 비롯해 더원, 소냐, 루나, 홍지민 등 역대 가왕들이 판정단으로 총출동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9연속 가왕에 빛나는 하현우는 이날 방송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1라운드에서 굉장한 실력을 뽐낸 복면가수 견우는 하현우의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펼쳤다. 하현우의 폭풍샤우팅을 고스란히 소화해내며 판정단의 감탄을 불렀다. 이에 오리지널을 봐야한다는 신봉선의 요구에 하현우는 목이 풀리지 않았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견우의 빼어난 성대모사는 결국 음악대장 하현우의 승부욕을 불타게 했다. 하현우는 “매일매일 기다려”라는 가사를 외치며 불꽃 샤우팅을 펼쳐보이며 9연속 가왕다운 저력을 뽐냈다. 명불허전의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하현우’의 이름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
하현우의 강제(?) 매력발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조의 대결에서 댄스가 화제가 됐고 이어 음악대장의 춤을 보고싶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하현우는 춤을 못춘다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대선배 김흥국이 직접 나서서 “빨리 빨리 해”라고 강하게 요구하자 공손하게 이에 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현우는 절도있으면서도 귀여움이 깃들어있는 그만의 댄스를 펼치며 시선을 모았다. 즉석에서 몸이 가는대로 춤을 만들어내는 하현우. 로커 하현우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춤사위에 판정단과 객석 모두 흠뻑 빠져들었다. 문워크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우리동네 댄스대장’이란 자막이 이어졌다.
9연속 가왕으로 큰 활약을 펼친바 있던 하현우는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해서도 폭풍 샤우팅과 반전의 춤실력을 뽐내며 다시한번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셈이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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