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걸그룹 12인. 숨겨왔던 가창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매회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8일 오후 경기도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는 JTBC ‘걸스피릿’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스피카 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이 참석했다.
걸그룹 멤버들은 ‘걸스피릿’을 함께하는 소감에 대해 “정말 재밌게 하고 있다. 얻고 가는 게 많다. 팀으로 활동할 땐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걸스피릿’은 주목받지 못하던 걸 그룹들의 치열한 보컬 대결. 12인의 걸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파이널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노래 경연뿐만 아니라 걸 그룹 멤버다운 다양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멤버들은 그동안 갖지 못한 솔로 무대들을 통해 감춰왔던 가창력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그룹의 인지도와 관계없이 무대와 가창력을 자랑하며 매회 화제를 얻고 있다. 그야말로 걸그룹들은 ‘걸스피릿’을 통해 꿈의 무대를 이루고 있는 것.
이들은 그룹을 대표해서 출연한만큼 멤버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이들은 “멤버들이 크게 말을 하지 않는다. 모니터를 하고 응원을 해준다. 많이 믿어준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우승이라는 결과보다 그 과정이 중요하다. 그간 갖지 못했던 무대를 펼치는 기회 그 자체만으로도 이들에겐 의미가 깊다. 걸그룹 멤버들은 “우승보다는 하고 싶었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CLC 오승희는 “팀을 대표해서 나온다는 것이 부담됐다. 그 후에 또 시련이 닥쳤다. ‘걸스피릿’은 편곡부다 무대 구성, 동선, 노래 등을 혼자 고민을 해야한다. 저에겐 큰 시련이었다. 지금 회차를 거듭할수록 초반보다도 내 무대에 대한 책임감도 생겼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상상 이상의 가창력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는 12명의 걸그룹 멤버들. 이들의 폭풍 가창력이 만드는 반전 드라마 ‘걸스피릿’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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