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의 한류 견제 괴담이 흉흉한 가운데서도 한국 스타들의 영화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준기와 클라라가 각자 중국에서의 영화 홍보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먼저 이준기는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 홍보를 위해 6일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준기는 이튿날인 7일 영화 개봉 기념 발표회와 시사회 무대인사에 참석, 현지 팬들을 만나 영화 홍보에 나섰다. 단, 안전상의 이유로 이날 레드카펫에는 불참했다.
이준기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8일 우한, 9일 난징, 10일 난징에서 무대인사에 참석한 뒤 귀국 예정이다.
한편 7일, 클라라도 홍콩 영화 ‘사도행자’의 중국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클라라는 고천락(구톈러), 장가휘(장자후이), 여문락(위원러)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출연한 이 영화에서 조연인 킬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클라라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조금 어수선한 것 같기는 하지만 행사는 무사히 잘 마쳤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클라라는 이날 중국 일정을 마치고 8일 홍콩으로 이동, 영화 프로모션 등 일정을 소화한다.
최근 중국에서 일부 한류 관련 행사 취소 및 캐스팅 취소 사례가 발생, 사드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예능 촬영, 콘서트 준비 등 대부분의 중국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 ‘사도행자’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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