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진영과 신예은이 2년 만에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에선 이안(박진영)이 재인(신예은)과의 재회에 반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수학선생(김원해)은 재인에게 염산테러를 가하려고 하나 다행히 이안의 등장으로 미수에 그쳤다.
더구나 수학선생은 초범이며 신분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훈방 조치된 상황. 이에 지수(다솜)와 성모(김권)는 직접 재인을 만나 상황을 전했다.
지수는 또 재인에게 보호자가 없음을 알고 이안에게 보디가드 역할을 맡겼다. 지수는 “안이 마음껏 부려 먹어. 걔 어차피 공부도 안 해”라며 웃었다.
성모는 재인에게 “판검사 되고 싶어 한다고 들었어요. 아빠 때문이에요? 아빠 무죄 밝히려고?”라 물으나 재인은 답하지 못했다.
현재 학교 아이들은 재인의 과거를 캐내려 하는 상황. 이에 재인은 과호흡 증세를 보였고, 이안은 그런 재인을 달랬다.
재인은 “난 뭐라도 날 지켜줄 게 필요해. 지금은 전교 1등이란 타이틀도 버텼는데 그마저도 사람들이 날 옥탑방에 사는 거지같은 애인 줄 알면 자리가 없어져. 우습겠지만 그래”라고 자조했다. 이안은 “우습지 않아. 나도 남은 건 끔찍한 능력뿐이야”라고 말했다.
이안은 또 재인에게 자신의 아픈 사연을 전하며 “너도 너희 아버지 얘기 하라고. 언제까지 도망만 다닐 수 없잖아. 안 힘들어?”라고 물었다. 재인은 “힘들어. 누명이 아닐지도 몰라. 진짜 범인일지도. 그래서 무서워. 너한테 부탁하지 못하는 것도 그래서야. 자신이 없어”라고 털어놨다.
이안은 “만약에 너희 아버지가 잘못한 거라도 네 잘못은 아니잖아. 내가 도와줄게. 지금 말고. 네가 준비 됐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학선생에 의해 재인의 과거가 폭로되고, 재인은 끝내 학교를 떠났다. 재인은 이안에게 “네 능력, 멋지게 키우고 있어. 그럼 내가 자신이 생겼을 때 널 찾을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로부터 2년 뒤. 경찰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이안이 감독관 재인과 재회하는 장면이 극 엔딩을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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