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지운 감독이 송강호에 대해 극찬했다.
10일 방송된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 영화사 그림 제작)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출연했다.
‘조용한 가족'(98), ‘반칙왕(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08)에 이어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 함께 한 과거 영상들을 보며 “철부지 같은 시절을 보는 것 같아 민망하다”고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송강호와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자기 한계가 없는 배우라는 생각을 느낀다. ‘내가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어떻게 변했을지 몰라’라는 송강호의 극중 대사가 가슴에 확 와닿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송강호와 8년 주기로 만났다. 8년 뒤엔 ‘조용한 가족’을 다시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라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9월 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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