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원티드’ ‘W’ 결방이 확정되면서 ‘함부로 애틋하게’가 유일하게 수목극으로 방송된다. 과연 ‘함부로 애틋하게’는 ‘원티드’ ‘W’ 결방의 수혜를 톡톡히 볼 수 있을까.
11일 MBC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양궁 여자 남북전, 펜싱에페 단체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올림픽 경기 중계 방송이 1안 편성되어 ‘W’는 결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W’와 2016 리우올림픽 중계가 2안으로 이날 편성된 바 있다. 이에 ‘W’ 결방 가능성도 피할 수 없었던 상황. 지난 10일에는 리우올림픽 중계에도 ‘W’가 정상 방송됐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SBS는 일찌감치 ‘원티드’ 결방을 확정지었다. SBS 편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부터 리우 올림픽 골프 펜싱 양궁 유도 등을 중계한다.
결국 KBS2 ‘함부로 애틋하게’만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수목극 1위로 출발하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뒤늦게 합류한 ‘W’가 상승세를 그리며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 지난 10일 방송된 시청률 대결에서도 ‘W’는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지만, ‘함부로 애틋하게’는 7.9%까지 떨어졌다.
과연 ‘W’와 ‘원티드’가 없는 수목극에서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떤 결과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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