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한 안정환. 덕분에 ‘안느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문 예능인 뺨치는 입담에 연예인과는 또 다른 투박함과 솔직함이 대중에게 통한 것.
이젠 이런 ‘안느님’을 위협하는 새 스타가 있다. 바로 전 농구스타 서장훈이다. “저는 연예인이 아닙니다”라던 서장훈이 이젠 여느 연예인 보다 바쁜 한 때를 보내고 있다.
MBC ‘애니멀즈’, tvN’고교 10대 천왕’, JTBC ‘썰전’, MBC ‘세바퀴’, SBS ‘힐링캠프’ 등 방송사를 막론하고 종횡무진 활약한 서장훈은 지난해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그의 솔직함은 금세 사랑받는 요소가 됐고, 이후 서장훈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판타스틱 듀오’ 등 파일럿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의 기회를 얻으면서 서장훈은 고정 파널로 바쁜 한때를 보냈다.
최근 지각변동을 예고한 SBS 예능 프로그램들 사이에서도 서장훈은 돋보였다. SBS는 파일럿 프로그램 가운데 ‘꽃놀이패’ ‘맨인블랙박스’ ‘미운오리새끼’ 등 세 프로그램의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고, 서장훈은 이 가운데 무려 두 프로그램의 MC 또는 패널로 활약했다.
서장훈이 출연한 ‘꽃놀이패’와 ‘미운오리새끼’가 각각 월요일 11시대, 금요일 11시대로 편성됐다.
농구 코트를 떠난 후에도 자신의 전성기를 연 서장훈. 날 것 그대로의 입담과 적재적소에 치고 들어오는 그의 센스. ‘프로 예능꾼’ 유재석도 뒷목 잡게 하는 그의 활약이 서장훈을 어느 위치까지 끌어올려 놓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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