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스타 아담 램버트(34·Adam Lambert)가 미국 유명 DJ 트라이토널(Tritonal), 제녹스(Jenaux)와 함께 EDM 곡 ‘브로큰’(Broken)을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브로큰’은 이날 세상에 공개됐다. 한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청량한 느낌의 노래라고 외신은 소개했다.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독특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경쾌한 베이스 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담 램버트의 감미로운 보컬이 곡의 무게를 잡아주고 있어 웅장한 느낌마저 풍긴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브로큰’은 과거 겪은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우리가 만난 지금, 당신은 내 마음이 부서져있다는 것을 잊게 해주었지”(Right when we met, You made me forget. That my heart was ever / Bro- broken)라는 내용의 가사가 돋보인다.
트라이토널의 콜라보레이션 요청에 아담 램버트는 흔쾌히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토널은 최근 뉴욕 버팔로 공연을 통해 이 음원을 살짝 내보이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미리 보기’ 버전이 올라오며, 정식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아담 램버트는 2013년 스웨덴 DJ 아비치(Avicii), 칙(CHIC) 멤버 나일 로져스(Nile Rodgers)와 EDM 곡 ‘레이 미 다운’(Lay Me Down)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세계적 DJ 스티브 아오키(Steveaoki)와 함께한 곡 ‘캔트 고 홈’(Can’t Go Home)으로 EDM 계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브로큰’으로 거둘 경이적인 성과에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난해 3집 앨범(The Original High) 발매 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 온 아담 램버트는 올 하반기에도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록밴드 퀸(Queen)과 함께 아시아 투어에 오른다. 10월에는 폭스 TV ‘록키 호러 픽쳐 쇼’(Rocky Horror Picture Show)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가을께부터는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워너뮤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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