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엠버 허드 앞에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조니뎁의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엠버 허드가 촬영한 조니뎁의 문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주방에서 와인병과 컵을 던지고 깨부수는 조니뎁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말미에는, 엠버 허드의 카메라까지 빼앗아 던지려고 한다. 엠버 허드는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있다.
TMZ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엠버 허드가 조니뎁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5월 21일 전에 촬영됐다. 이 영상은 조니뎁의 동의 없이 공개돼, 법정 증거로는 채택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니뎁 측은 “엠버 허드에 의해 의도적으로 편집된 영상”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엠버 허드 또한 13일 외신을 통해 “내가 원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엠버 허드는 “영상이 공개된 것에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며 “내가 원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엠버 허드는 “나는 몇 달간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받았다”고 미디어에 의한 또 다른 피해였음을 언급했다.
한편 조니뎁과 엠버 허드는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약혼식을 올렸으며, 현재는 치열하게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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