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한예리와 윤박의 엇갈림이 계속됐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는 윤진명(한예리 분)과 박재완(윤박 분)의 오해와 엇갈림이 계속되어 안타까움을 샀다.
어제(12일) 방송에서 진명은 레스토랑 매니저(민성욱 분)의 연락을 받고 함께한 점심 식사자리에서 우연히 재완(윤박 분)과 마주, 윤박의 오해를 사며 또 다시 서로 어긋났다.
매니저는 레스토랑 사장이 새로운 사업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자신이 그 사업에 동참 하면서 새롭게 꾸리게 될 부서에 진명을 생각 중이라는 말을 전했다.
이때 재완(윤박)이 같은 식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명과 매니저를 본 재완은 언짢은 표정을 지었고 이에 진명이 재완을 의식했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시선을 돌리지 않은 채 식사를 이어갔다. 또한 화장실 앞에서도 마주친 이들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지나쳐 갔고 더욱 더 엇갈려만 가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애타게 했다.
이후 매니저에 의해 외진 곳에 이르렀던 진명은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그곳을 나섰다. 하지만 막차는 이미 끊긴 상황. 이에 무서웠던 진명은 재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구하고 싶었지만 끝내 걸지 못했고, 같은 시간 진명이 없는 편의점을 본 재완 역시 핸드폰을 보며 진명을 그리워했지만 누구 하나 용기 내지 못한 이들은 또 한 번 엇갈리고 말았다.
또한 이날은 그동안 절박한 심정에 매니저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했던 진명이 드디어 매니저에게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흐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 예고, 재완과의 엇갈림과 오해의 연속으로 짠했던 이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그 귀추 또한 주목되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 한예리는 윤박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깊은 눈빛과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레스토랑 매니저를 향해 머뭇거리던 모습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진명다운 행동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을 도왔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청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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