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강아지공장 공개 그 후, 달라진 것이 있을까.
14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지난 5월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된 강아지 공장 방송 그 후가 공개됐다.
‘동물농장’ 제작진이 찾은 강아지 공장에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높은 벽이 생겼고, 외부를 감시할 수 있는 CCTV가 설치 돼 있었다. 개 짖는 소리는 가득했지만 주인의 인기척은 없었다.
이에 제작진은 담당 경찰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찰 측은 “(강아지 공장 주인) 송치는 6월에 했고, 검찰 처분은 아직 안 나왔다”면서도 “농장은 계속 할 것이다. 승인이 다 된 곳이다”라는 답을 들려줬다.
이후 ‘동물농장’ 제작진은 제보를 받고 다른 곳의 강아지와 고양이 공장을 찾았다. 이 곳의 주인은 “방송 이후 강아지 값이 폭락했다. 그나마 고양이는 돈이 된다”라며 강아지 공장과 똑같은 형태의 고양이 공장을 운영하는 이유를 밝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TV 동물농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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