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1.1m’ 영국의 단신 배우 케니 베이커(Kenny Baker)가 13일(현지시간) 영국 프렌스턴 자택에서 별세한 가운데, 할리우드를 비롯한 후배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케니 베이커의 조카이자 간병인인 드루 마이어스코프는 고인이 수년간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잘 버텨왔으나, 13일 81세의 나이로 끝내 숨을 거뒀다는 것.
이 같은 비보에 세계적인 스타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는 “너무나 안타깝다. 케니 베이커와의 작업은 대단히 매력적이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니얼 로건(Daniel Logan)은 “나의 소중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슬펐다. 앞으로도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테드 로빈스(Ted Robbins)는 “슬픈 소식이다. 케니 베이커는 굉장히 큰 심장을 지닌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라훌 콜리(Rahul Kohli)는 “당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이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영화감독인 카일 뉴먼(Kyle Newman)은 “케니 베이커는 작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큰 신사였다”고 추억했다.
영화 ‘스타워즈’의 R2-D2 로봇 역으로 유명세를 치른 케니 베이커는 ‘엘리펀트 맨’, ‘시간 도둑들’, ‘윌로우’ 등을 통해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트위터,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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