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과 오민석의 사랑이 다시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는 강지유(소이현)와 유강우(오민석)이 다시 가까워졌고, 채서린(김윤서)은 불안에 떨었다.
강지유는 병원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아이가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유강우에게 확인에 나섰다. 유강우는 “우리가 언약식을 치른 날, 같이 밤을 보낸 적이 있다”며 “아이가 있었다면 그때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만일 우리 그때 아이가 생긴 거라면, 나와 당신은 지키지 못한 거냐”면서 눈물을 흘렸다. 유강우가 “다 내 잘못이다”고 하자, 강지유는 “우리 엄마는 당신이 배신해서 그런거라던데 맞냐”고 물었다. 유강우는 대답을 못했고, 강지유는 큰 배신감을 느꼈다. 강지유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후, 강지유와 유강우는 제3공장 부지에 함께 갔다. 공장 건설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상인들과 주민들은 시위를 벌였고, 두 사람은 창고로 몸을 숨겼다. 하지만 문이 닫혔고, 두사람은 갇혀버렸다.
강지유는 유강우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며 철벽을 쳤다. 하지만 유강우는 용서를 구하고, 강지유는 “우리가 어떻게 사랑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강우는 과거의 이야기를 전해줬다.
그는 과거에 정말 행복했다면서,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그리고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고백이라고는 미안하다 이 말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미안해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유강우는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면서 잠든 강지유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강지유는 깜짝 놀라서 깼고,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여자의 비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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