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올해 명절 안방에도 어김없이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찾아 온다. 특히 올해는 걸그룹 멤버들이 신 종목인 리듬 체조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아육대’는 전과 달리 1회만 편성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줄곧 2회씩 방송되던 ‘아육대’는 올해만 1회 편성키로 했다. 올해 MBC는 9월 추석을 맞아 다양한 파일럿을 준비 중이다. 타 프로그램 편성 문제로 ‘아육대’ 횟수를 줄인 것.
제작진은 횟수를 줄이는 대신 볼거리는 더욱 풍성하게 꾸미기로 했다. 현재 ‘아육대’에 출연하는 걸그룹 멤버들은 리듬체조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 다른 종목과 달리 안전한 점도 제작진이 리듬 체조를 선택한 이유다.
‘아육대’는 2010년 추석 특집으로 시작했다. 지상파 3사 명절 프로그램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효자 프로그램이다. ‘아육대’는 육상을 비롯해 풋살, 농구 등 매회 새로운 종목을 신설하며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부여해 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아육대’는 이달 말 녹화를 진행할 예정인데 SM 소속 가수들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하와이로 단합대회를 떠난다. 녹화와 단합대회 기간이 겹치면서 부득이하게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단합대회에는 SM 소속 연예인이 총출동한다.
비록 SM 소속 연예인들은 볼 수 없지만 올해 ‘아육대’는 어김없이 수 백명의 아이돌이 출동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신 체육돌의 탄생이 기대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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