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조인성이 이색 매력을 뽐냈다. 차분한 말솜씨에서 역대급 신경전까지. 1시간 동안 여심을 쥐락펴락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조인성이 출연했다. 이날 조인성은 특별 DJ를 맡은 배성우를 응원하기 위해 등장했다.
조인성은 개봉을 앞둔 영화 ‘더 킹’ 설명부터 전했다. 조인성은 “정우성으로 시작해 배성우로 끝난다”며, “마지막에는 배성우만 생각날 것이다. 욕심을 정말 많이 부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배성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인성은 “20대~30대 배우들이 배성우를 정말 좋아한다. 귀여운 매력이 있다. 사진도 찍어서 보관하고 있다. 지우기 싫다”고 설명해 폭소를 보태기도 했다.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이광수, 송중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인성은 “이광수의 경우,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듬직하다. 내 마음을 잘 헤아려준다. 요즘 인기도 많지 않냐. 나랑 취향이 더 잘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인성은 “(방송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질문이 1000개가 넘었다”고 기뻐하는 배성우에게 “송중기였다면 2000개는 넘었을 것이다”고도 전했다.
조인성은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비화도 전했다. 조인성은 “영화와 병행하느라 조금은 힘들었다”며 “굉장히 욕심이 나는 작업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