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미국 가수 저스틴 비버를 둘러싼 할리우드 막장 드라마가 또다시 시작될 조짐이다.
저스틴 비버는 모델 소피아 리치와 열애 사실을 최근 공개했다. 그녀와 일본에서 함께 머물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일부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저스틴 비버는 몇몇 팬들의 악성 댓글을 지적하며, “(소피아 리치를 향한 욕을)계속 올릴 시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하겠다”는 경고를 날렸던 상황.
여기에 저스틴 비버의 전 여자친구인 셀레나 고메즈가 가세하며 논란은 거세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악성 댓글을 감당할 수 없다면 사진을 올리지 말라. 너를 사랑하는 팬들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저스틴 비버도 가만있지 않았다. 저스틴 비버는 “관심을 끌기 위해 나를 이용하더니, 이제는 손가락질을 하는 게 재미있다”며 “너와 제인 말리크의 관계를 잊었냐”고 교제 당시 셀레나 고메즈의 바람을 언급해 한 차례 파장을 일으켰다.
이 같은 논란 속, 저스틴 비버는 어제(16일 / 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결국 탈퇴했다. 이후 셀레나 고메즈는 스냅챗을 통해 “내가 했던 말은 이기적이면서 논점이 없었다”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소피아 리치는 저스틴 비버를 옹호하고 있다. 소피아 리치는 트위터를 통해 “저스틴 비버는 팬들을 배척하지 않았다”며 “그는 언제나 팬들에게 고마워한다. 그는 팬들을 잊지 않았다”고 두둔했다.
저스틴 비버가 인스타그램을 탈퇴한 후에도 소피아 리치는, “음악은 계속된다.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 서로를 사랑하자”고 트위터를 통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 작성 기능을 막아놨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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