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SM 대표 아이돌 그룹 샤이니, 엑소, NCT, WayV가 뭉친 연합팀 ‘슈퍼엠(SuperM)’이 오는 10월 4일 베일을 벗는다.
슈퍼엠은 앞서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과 콘셉트 이미지만으로도 국내외 음악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들이 공개할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져 있는 상태다.
‘K팝 어벤져스’로 불리는 멤버들의 완벽한 시너지와 글로벌한 활동 영역까지, 슈퍼엠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를 3가지 코드로 정리해봤다.
CODE 1. 톱 아이돌 그룹의 시너지
슈퍼엠은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백현과 카이, NCT의 태용과 마크, WayV의 텐과 루카스 총 7명으로 이뤄졌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셈이다. 아울러 서로의 장점과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가 다르다는 점은 남다른 시너지를 짐작케 한다.
샤이니 활동과 솔로 앨범을 통해 무대 경험을 가장 많이 쌓은 태민은 팀내 중심을 단단히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가진 백현이 곡에 더할 듣는 재미와, 각자 소속된 팀에서 메인댄서를 맡고 있는 카이와 텐이 펼칠 댄스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도 높다.
랩과 댄스에 모두 재능을 가진 태용과 마크는 ‘올라운더’의 모습을 선보이며 루카스는 유려한 래핑을 들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TV리포트에 “각 멤버마다 개성이 다르다. 연합팀으로서, 각자의 색깔을 살리면서도 그들이 모였을 때 생기는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핵심 포인트다. 멤버 조합 역시 이 부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CODE 2. 역대급 ‘SMP’ 예고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 ‘SuperM’엔 총 5곡의 다채로운 음악이 수록되며 타이틀 곡은 ‘Jopping’이다.
‘Jumping(뛰다)’과 ‘Popping(샴페인 뚜껑을 딸 때 나는 ‘뻥’ 소리)’을 조합한 신조어로 “파티를 하자”는 뜻과 “우리만의 무대를 불태우고 즐기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웅장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팝 장르로 알려져 슈퍼엠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칠 것을 짐작케 했다.
SM은 “슈퍼엠이 ‘Jopping’을 통해 새로운 ‘SMP(에스엠 뮤직 퍼포먼스, SM Music Performance)’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이수만 프로듀서가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의 요청으로 이번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아이돌 음악계와 K팝 시장을 개척한 이수만 프로듀서의 탄탄한 내공과 저력이 또 한번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ODE 3. 글로벌 시장 겨냥
슈퍼엠의 론칭 소식은 지난달 7일 미국 LA에서 열린 ‘캐피톨 콩그레스 2019(Capitol Congress 2019)’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후 미국 포브스와 빌보드,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슈퍼엠은 오는 10월 5일 미국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를 열고 ‘Jopping’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해당 쇼케이스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국내에서 신곡과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여타 K팝 그룹들과 달리 다소 파격적인 행보다. 동시에 글로벌 음악 시장을 제대로 겨냥하겠다는 포부이기도 하다.
관계자는 “슈퍼엠은 ‘월드 와이드’의 특성을 가진 팀이다. 따라서 시작은 미국에서 하지만, 앞으로 더 넓은 지역에서의 활동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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