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우빈과 수지,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나도 애틋하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신준영(김우빈)과 노을(수지)는 서로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이. 하지만 악연 때문에 10년 동안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 신준영과 노을은 서로에게 호감은 있었지만, 노을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연이 이어지지 못했다. 그로부터 5년 후, 두 사람은 우연히 재회했다. 직진 로맨스를 펼치던 신준영. 하지만 아버지인 최현준(유오성)을 지키려다가 노을을 다치게 했고, 죄책감에 그녀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5년 후, 두 사람은 톱스타(신준영)와 다큐 PD(노을)로 재회했다. 노을은 신준영을 일부러 멀리했다. 반면 신준영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3개월 밖에 안 남은 상황으로, 남은 시간 동안 노을과 사랑을 하고 싶어했다. 노을은 신준영의 진심을 느꼈고, 두 사람은 마침내 사랑을 이뤘다.
하지만 최현준을 향한 노을의 분노는 여전했다. 이를 알게 된 신준영은 그녀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최지태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녀와 될 수 없는 것. 무엇보다 신준영은 노을의 불행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대신 신준영은 노을을 위해 복수를 계획했다. 현재 신준영은 윤정은(임주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그는 “공소시효까지 남은 시간 46일. 나에게 남은 시간 미니멈 30일, 맥시멈 60일”이라고 알렸다.
반면, 신준영은 노을은 모르는 사람 취급하며 외면 중이다. 노을은 신준영에게 무슨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행동을 믿지 않았다. 그런 노을 때문에 신준영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남은 시간 동안만이라도 노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신준영과 노을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랑이 이뤄지려고 하면 계속해서 엇갈리고는 했다. 키스로 마침내 사랑을 확인하나 했더니 최현준 때문에 또 가로막혔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 신준영과 노을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지는 한편, 노을이 신준영의 병을 알아채는 모습 또한 예고됐다. 두 사람의 사랑에 변화가 있기를, 시청자는 또다시 기대해 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