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게스트 없는 ‘삼시세끼’, 콜라보레이션이 절실해 보인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편’에서는 더위에 맞서는 네 식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은 먼저 유해진의 애완견인 ‘겨울이’ 길들이기에 도전했다. 특히 남주혁은 “겨울이 이리와, 앉아” 등 지시를 내렸으나 굴욕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다 못한 제작진은 “CG를 넣어줘야 하냐”고 물어 폭소를 보탰다.
이후에도 겨울이는 ‘삼시세끼’를 ‘동물농장’으로 만들었다. 닭과 오리 무리를 쫓아다니며 유해진을 당황케 한 것. 오리를 따라 논에까지 빠져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겨울이를 진정시킨 네 식구는, 더위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바지를 입고 힙합퍼로 변신했다. 이들은 각자 랩을 소화하며, 순식간에 ‘삼시더머니’ 무대를 꾸며냈다.
‘삼시더탁구’도 빠지지 않았다. 네 사람은 탁구로 다음날 아침 식사 관련한 내기를 즐기며 한여름 밤을 이겨냈다. 이번 시즌을 맞아 게스트 없는 ‘삼시세끼’, 콜라보를 강력 추천한다.
한편, 이들은 청포도 작업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종이상자를 접던 남주혁은 대뜸, “드디어 맞는 일을 찾았다”고 기뻐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삼시세끼-고창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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