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문제적 남자들의 기억력 겨루기. 하파고의 승리다.
21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세계적인 기억력 대가 도미닉 오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도미닉은 기본이 되는 여정 기억법을 시작으로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비즈니스 기억법 등을 전수했다.
문제적 남자들은 테스트를 통해 도미닉 표 기억법의 효과를 만끽했다. 이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낸 이가 바로 하석진이다.
여정 기억법을 활용해 30개의 단어를 외우라는 미션에서 하석진은 뛰어난 암기력으로 결승점에 선착했다.
인물 외우기 부문에서도 하석진은 돋보였다. 이 인물 외우기 미션은 기억력 챔피언십에 실제 적용된 종목이다. 문제적 남자들은 20명 인물 외우기에 도전했으나 챔피언십에선 150명을 외워야 한다.
타일러가 무려 15명을 맞히며 1등을 차지한 가운데 하석진은 13명의 풀 네임을 외우며 기억력을 뽐냈다.
기억력 상승이 선물로 걸린 뇌 풀기 게임에선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디오 문제에 이은 두 번째 문제는 사진을 보고 물음에 답하는 것.
그런데 사진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 도미닉조차 당황했을 정도. 주우재는 “아무 기억이 안 난다”라며 당황해 했다.
그러나 하석진은 달랐다. “산타클로스가 몇 명인가?” “과일은 몇 개 있었는가?”란 질문에 막힘없이 답했다. 특히 과일 문제의 경우 과일이 두 종류로 나뉘었다는 것까지 정확하게 기억했다.
하석진은 “도미닉 기억법이 너무 좋다. 다음 주에 물어봐도 계속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기억력 훈련에 만족을 표했다. 이쯤 되면 ‘하파고’ 찬사도 아깝지 않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