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소현이 ‘로코퀸’으로 완벽 성장했다. 옥택연과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4회에서는 위험에 놓인 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성(권율)의 정체가 밝혀졌다. 예상대로, 혜성의 몸 안에는 악귀가 있었다. 과거 봉팔(옥택연)에게서 떨어져 나간 악귀가 혜성 몸으로 들어간 것.
혜성은 자신을 죽일 무기인 묵주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묵주를 찾아 없애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봉팔, 현지와의 악연이 시작됐다. 묵주는 혜성의 아버지 손에 있었고, 우연히 현지에게까지 전해진 것.
봉팔의 어머니, 아버지를 죽인 혜성은 이번에는 현지를 노렸다. 과거에도 그는 현지를 차로 들이받았다. 5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현지를 또다시 저격하고 있는 것.
현지는 짐작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의 심리치료를 도와주는 혜성을 존경하고 따랐다. 현지의 걱정은 오직 봉팔. 아버지마저 잃은 봉팔은 실의에 빠졌고, 현지의 곁을 떠나려 한 것.
현지는 봉팔을 위로하려 총력을 기울였다.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힘이 되어주려 노력했다. 하지만 현지의 집도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 현지는 눈물로 봉팔 곁을 떠나야 했다.
이때 혜성이 현지를 불러 세웠다. 근심이 있어 보인다며, 상담을 자처했다. 이는 함정이었다. 혜성은 현지에게 약을 먹인 것. 현지의 생명은 또다시 위태롭게 됐다.
김소현은 1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과 성인의 심리를 제대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옥택연과 꿀호흡을 맞추며 차세대 ‘로코퀸’ 자리를 넘보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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